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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e태권도 채택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결승 개최

강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9:52]

IOC, e태권도 채택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결승 개최

강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3/04/10 [19:52]

 

e태권도 가상 겨루기 시스템(사진출처 - 세계태권도(WT)

IOC에서 제 1회 올림픽 e스포츠 위크를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결승 행사로, 이 시리즈는 지난 3월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던 게임 기반 올림픽 공인 e스포츠 대회 '올림픽 버추어 시리즈'의 연장선인 행사다.

 

이번 발표를 통해 공개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의 종목은 총 9개로, 댄스와 모터스포츠, 사이클, 야구, 양궁, 요트, 체스, 테니스, 태권도를 선정했다. 또한, 각 종목에 사용되는 게임은 댄스(Just Dance), 모터스포츠(Gran Turismo), 사이클(Zwift), 야구(WBSC eBASEBALL™: POWER PROS), 양궁(Tic Tac Bow), 요트(Virtual Regatta), 체스(Chess.com), 태권도(Virtual Taekwondo), 테니스(Tennis Clash)이다. e스포츠계에서 기대를 모았던 리그 오브레전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세계태권도(WT)는 가상 스포츠의 시장성을 예측하고 지난 수년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게임 및 정보기술회사 '리프랙트'(Refract)와 손잡고 가상 태권도 겨루기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e태권도는 기존 게임방식과 달리 가상 겨루기 시스템으로 실제 태권도 경기와 유사하며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전신 움직임을 정교하게 추적해 실제 상대의 아바타와 일대일로 겨루는 방식이다. 이러한 경기방식은 앞으로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신체적 장벽, 지역 등의 제약없이 비대면 경쟁시합이 가능하다.

 

조정원 WT 총재는 "태권도가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종목에 선정돼 기쁘다. 그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최신 기술을 도입, 발전시킨 노력의 결과"라며 "태권도가 앞으로 더욱 젊고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태권도 경기는 예선 없이 결승전에 남녀 선수 4명씩과 주니어 남녀 선수 4명씩이 출전해 가상 겨루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규칙은 일반 겨루기 경기규칙과 같이 2분 3라운드,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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