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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후보, 충주공약에 무예 e스포츠올림픽:월드무예신문

오제세후보, 충주공약에 무예 e스포츠올림픽

택견대중화와 세계화도 포함

2022-04-12     강상호 전문기자

 

▲ 지난해 개최된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 철권경기 포스터


국민의힘 오제세 충북도지사 예비후보(73)가 지난 11일 '무예 e-스포츠 올림픽 도시' 조성 등 충주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예마스터십을 폐지하고 충주를 '무예 e-스포츠 올림픽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 그는 태권도와 유도, 무에타이, 택견 등을 게임으로 개발해 리그제 국제대회를 해마다 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오후보는 2018년 충북도지사 민주당 후보경선에서도 상대인 이시종지사의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를 내걸고 강력하게 비난했었다. 그리고 당적을 옮긴 뒤에도 무예마스터십의 폐지론을 내걸고 생활체육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특히 최근 국민의 힘 도지사 예비후보들도 일방적 폐지는 곤란하다는 입장과는 상반되게 폐지론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갑자기 충주에서 무예e스포츠올림픽도시를 만들겠다는 것과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무예를 게임으로 개발해 리그제 국제대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임개발비와 이를 국제사회에 홍보해 보급하고 대회를 치르기까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사업의 성과 등은 장담할 수 없다.

 

최근 윤석열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K-컬처산업에 있어 K-스포츠의 대상중에 택견, 씨름, e-스포츠, 무예마스터십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후보의 e무예스포츠의 공약이 얼마나 세간의 관심을 일으킬지 의문이다.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을 총괄하고 있는 WMC 이상호차장은 “WMC e마샬아츠경기는 기존 개발된 무예게임중 국제적인 보급과 안정적인 게임환경을 보유한 것만 채택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개발된 무예게임의 시험무대는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MC는 지난해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철권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e-마샬아츠 경기 3종목경기개최에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WMC는 올해 국제e-마샬아츠연맹 설립 지원과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위원회 학술세미나 및 WMC컨벤션에서 개최하는 산업페어 비즈니포럼에 e-마샬아츠를 주제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