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센터 MOU

지난 3일 세계무술연맹(WoMAU, 총재 정화태)이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관인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문화유산센터(ICHCAP, 사무총장 김지성)와 무술 및 무형유산 정보공유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WoMAU가 각국의 무술 정보·자료 공유 및 다각적 소통을 위한 '무술아카이브' 구축과 운영·관리에 대해 ichLinks와 연계해 센터의 자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ICHCAP은 무술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무형유산 조사, 연구, 기록, 활동 촉진 및 무형유산 보호의 필요성과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ichLinks와 연계한 무술아카이브 시범페이지를 구축해왔고 올해 상반기 중 베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7일 12개국 문화유산관련 국공립기관 전문가가 참가하는 온라인화상회의를 통해 연맹과 센터의 협력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WoMAU 민경창 사무총장은 "연맹의 지난 20년간의 활동과 그 결과물들이 무술아카이브와 함께 현재 개편 중에 있는 연맹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활용되어지길 바라며 나아가 무술을 포함한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무형유산 전문 국제기관인 ICHCAP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_,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한국무예총연합회(KMAF)와 같은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