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무예연구소 최형국 소장이 <무예로 조선을 꿈꾸다>(인물과 사상사)를 출판했다.
현존하는 동양 최고의 의학서인 <동의보감>이 우리의 전통 의학을 계승하면서 조선과 중국 의학의 표준을 마련했듯이, <무예도보통지>는 145권의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무예서를 집대성한 것으로, 당대 무예사적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다.
정조 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역사적 가치는 이미 2017년에 북한의 신청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또한 <무예도보통지>는 북한의 첫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하다.
<무예도보통지>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 이전에 만들어진 무예서들과 어떤 점에서 다를까? 또 정조가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새로운 조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무예로 조선을 꿈꾸다>는 <무예도보통지>속 조선 검의 명맥을 30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무예인이자 무예인문학자인 저자가 그 내용을 담았다. 그는 정조가 무예를 통해 강인한 조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검선처럼 간결하게 풀어내 독자들이 <무예예도보통지>와 정조 시대를 좀 더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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