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영산묘각사 주지 용담스님-가운데, 피재윤 가라테 국가대표선수(구미대학교)-오른쪽 강상호교수 (구미대학교)

대한불교관음종 영산묘각사에서 가라테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영산묘각사를 창건한 고(故) 혜광 보살의 2주기를 맞이하여 생전의 고인의 도재 양성의 뜻을 이어받아 영산묘각사 주지 용담 스님과 불자들이 마음을 모아 구미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해 수여한 것이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구미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2학년 피재윤 학생(가라테 국가대표 선수)이다. 가라테는 현재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도쿄올림픽 이후 상시 국가대표 지원 체제에서 제외되며,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체의 지원이 중단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훈련에만 집중해도 모자란 시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훈련과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가운데 영상 묘각사가 위치하고 있는 경북 구미시에 피재윤 학생을 포함한 4명의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한 결과다.

이 사찰의 주지 용담 스님은 "현재 군 장병 위문 봉사단체 엄마의 밥상과 베트남 관테음사 장학후원을 하고 있으며, 고(故) 혜광 보살의 뜻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불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가라테 국가대표 피재윤선수가 영산묘각사 주지 용담스님께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는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