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예총연합회(한무총, NMC Korea)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스포츠기후행동협정에 동참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국내 종합 무예‧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UNFCCC Sports for Climate Action)에 지난해 9월 1일 참여하기 시작했고, UNFCCC 홈페이지에 WMC가 등재되어 있다. 이에 각국의 NMC와 더불어 한무총도 NMC Korea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고 지구의 온도 1.5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협약으로, 1992년 6월 정식 체결됐다. 이 가운데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은 스포츠 단체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영향력을 활용해 해당 단체의 관계자, 팬들에게까지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프로농구(NBA), BBC Sport 등 국제스포츠단체와 국내 K리그, 세계태권도연맹(WT)을 포함 현재까지 총 256개의 세계적인 스포츠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WMC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에 포함된 행동강령인 ➀ 환경 책임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 수행 ➁ 스포츠를 통한 전반적인 기후 변화 영향력 감소 ➂ 기후 행동 교육 진행 ➃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 촉진 ➄ 소통을 통한 기후 행동 지지 등의 5가지 준수사항을 지켜나갈 것을 서약했다. 향후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일인 매년 9월 1일에 맞춰 WMC 그린데이 등을 신설해 향후 NMC Korea인 한무총도 참여하여 한국무예인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 가입으로 인해 WMC는 국제스포츠기구로서 국제사회가 지향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뿐만 아니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무예계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