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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수위, 세계무예마스터십 놓고 갈등

무예계, 부정적 여론몰이는 국제적 망신 우려

강상호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2/06/18 [06:58]

충북도 인수위, 세계무예마스터십 놓고 갈등

무예계, 부정적 여론몰이는 국제적 망신 우려

강상호 전문기자 | 입력 : 2022/06/18 [06:58]

▲  새로운 충북도정을 위한 김영환당선인 인수위원회 출범식 장면   ©충북도

 

지난 1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충북도를 이끌 인수위원회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여전히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일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선인측과 일부 인수위원들이 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무적으로 부정적 여론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김영환당선인은 지난 2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잘 모른다"라면서 사전 지식없이 선거전에서 무예마스터십 폐지를 강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이 지사 임기가 끝나면 함께 사라질 '시한부', '연명치료', '비판뿐인 인생역작', '세금낭비'라는 프레임을 씌워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인수위 대변인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선심성이 있으며, 경기운영의 미비 등이 있었다며 인수위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2016, 2017, 2019년 3번의 세계무예마스터십이  WMC가 국제스포츠기구와 국제기구들로부터 국제적 지위를 받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과는 달리 충북의 정치권에서의 부정적 입장이 자칫 국제적인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한무에타이협회 김광열 상무이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국제연맹들로부터 이미 국제종합무예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가 되었고, 여기에는 국내 무예인들을 비롯해 충북도의 노력이 담겨 있다"면서, "정치권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 언론에 보도되고 이 내용들이 각국에 알려지면 세계무예마스터십이 평가절하되는 것이 아닌, 충북의 정치권이 국제스포츠계에서 무능함을 보여주는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다"며 충북정치권을 우려했다.  

 

또한, 택견 9단에 최초의 여성택견지도자인 한국무예총연합회 이현기 이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은 한국의 무예인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고, 첫대회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한지 5년만에 GAISF와 유네스코, WADA 등의 국제기구에 가입된 것은 한국무예사에서 무예도보통지 발간이후 가장 큰 성과"라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 부정적 여론을 만들고 있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들은 심사숙고해야 하며, 무예인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부정적 여론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WMC는 몽골정부와 울란바토르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2023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WMC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워크샵에서 인도가 2025세계무예마스터십 유치를 위해 인도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고,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경우 2027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과 WMC컨벤션 유치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독일과 미국 등의 NMC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2029년 100개국의 NMC 설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MC가 100개국이 설립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와 같이 WMC도 재정자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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