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은 오 전의원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나온 이야기다.
오 전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실현을 이루겠다면서, 대형 리조트 유치로 관광인프라 조성, 국제 규모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대청호·충주호·미호강 유역에 역사 문화 레포츠 클러스터 건설을 제시했고, 이 공약중에 무예행사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무예행사 폐지에 대한 근거로, “외국의 생소한 무예를 가지고 행사를 해봐야 흥미도 없고 시대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체육이나 게임산업에 예산을 쓰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오 전의원의 무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지난 2018년 충북도지사 민주당 경선과정에서도 있었다. 당시 이시종 현 지사와 경선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를 강하게 언급하며 무예진흥정책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경선에서 폐배한 그는 2020년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4선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주 충북지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저작권자 ⓒ 월드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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